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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분석

영화와 음악부문에서 주춤한 2020년 CJ ENM 2분기 실적 하반기 티빙 분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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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2분기 실적>

 

CJ ENM 2분기 실적은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75억원으로 16.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0.0% 줄은 395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디어 부문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 5 등 주요 콘텐츠의 시청률 및 화제성에

힘입어 매출액 4063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동기대비 4.7%, 31.9% 줄었습니다.

 

 

 

커머스 부문은 영업이익 498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수익성 낮은 온라인 상품에 대한 과감한 축소와 앳센셜, 시크릿, 다니엘크레뮤 등의 단독 브랜드 판매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수요의 증가가 이익 성장을 기록합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한 3762억원을 기록했고 취급고는 9723억원으로 4.5% 감소했습니다.

영화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해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매출액 125억원으로 81.5% 급감했고 35억원의 적자를 냈는데

신규 개봉 중단으로 극장 매출이 97.7% 줄었고 부가판권 역시 80.9% 줄면서 적자 전환했습니다.

음악 부문도 매출액이 급감합니다. 매출액 4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3% 줄었고 영업이익은 55.7%

감소한 21억원을 기록했는데 콘서트 중단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티빙 유료가입자수가 전년동기대비 66.2% 증가하고 디지털 플랫폼 트래픽 증가로 디지털 광고 매출 성장 등 역대 최대 디지털 매출(1756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에는 제작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디지털 매출과 콘텐츠 판매 기반의 사업성장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언택트 시대에 티빙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하반기 CJ ENM은 티빙 분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CJ ENM 하반기>

 

코로나 19로 인해서 OTT 서비스 이용이 상반기부터 급증하고 있는데 1분기 티빙 유료가입자 수가 78.5% 급증하면서

디지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급성장했습니다. 5월 기준 티빙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393만9338명으로, 346만4579명으로 줄어든 웨이브(SKT-지상파 3사 연합 OTT)를 처음으로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 넷플릭스에 이어서

티빙의 이용자가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는가운데 하반기 티빙 분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CJ ENM의 티빙 분할이 이뤄지면 JTBC와의 OTT 합작법인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 앞서 CJ ENM과 JTBC는 지난해 9월 OTT 합작법인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두 회사는 각자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콘텐츠를 통합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티빙을 기반으로 한 통합

OTT 플랫폼을 론칭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합작법인은 CJ ENM이 1대 주주, JTBC가 2대 주주로 참여한다

CJ ENM은 30일 티빙사업부문 분할기일을 2020년 8월 1일에서 2020년 10월 1일로 연기한다고 공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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