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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분석

K 푸드, 가정간편식 인기 속 2020년 2분기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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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1~5월 라면 수출액은 2억4930만달러(약 3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8385만달러)보다 35.6% 늘었다고 합니다. 통계가 집계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의 1~5월 실적으로 중국, 미국, 일본, 대만, 태국, 호주가 주요 수출국이었다고 합니다.

라면 수출 증가율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1월에는 9.5%에 그쳤지만, 2월 42.8%, 3월 31.5%, 4월 52.3%, 5월 39.6%의 증가율을 보였다. 4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의 실적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을 기록했는데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2020년 2분기 농심 실적>

 

농심 실적은 2분기, 상반기에 돋보였습니다. 농심은 지난 2분기 매출 6690억원에 영업이익 4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전년 동기 영업이익(82억원) 대비 404% 증가한 것입니다. 농심 실적,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355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7.2% 매출이 늘었났고 특히 해외법인 매출이 3522억원을 기록하며 34% 성장했습니다.

 

 

특히 농심은 영화 기생충 효과로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판매도 부쩍 늘었고 또 비의 깡 열풍을 타고 새우깡 등 '깡 스낵 4종'도 지난달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누렸습니다.
농심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에서 라면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이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해외를 중심으로 한 성장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2020년 2분기 오뚜기 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0년 2분기 오뚜기 실적>

 

오뚜기 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409억원에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39.6% 올랐습니다. 오뚜기 실적, 상반기 누적으로 1조2864억원

매출에 1101억원 영업이익을 올랐습니다. 이는 전년도 상반기 매출 1조1638억원 대비 10.5% 신장한 것으로

영업이익 역시 전년 상반기 907억원 대비 21.3% 증가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2분기 동안 가정에서 식사를 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면서 라면 등 면제품과 즉석밥, 컵밥 등 농수산가공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해외 수출이 증가하고 원가율 개선과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율도 개선됐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가정간편식 매출 증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2020년 2분기 삼양식품의 실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2020년 2분기 삼양식품 실적>

 

삼양식품은 14일 지난 2분기(4월~6월) 연결 기준 매출 1740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 41% 증가했는데 특히 수출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하며 2분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2분기 수출액은 10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것입니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지역은 중국과 미국으로, 코로나19로 급증한 수요와 함께 해외 유통망 강화에 따른 적극적인 수출 확대 정책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75%, 145% 증가했습니다. 수출이 대폭 늘면서 한국 라면 수출에서 삼양식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상반기 51%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해외로 나가는 라면 중 절반이 삼양식품 제품인 셈이다. 내수 부문에서는 열무비빔면, 도전!불닭비빔면 등 여름 시즌 제품과 불닭소스 등을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한 65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전세계 경기가 침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K푸드의 인기와 가정간편식의 인기 속에서 

국내 식품기업들의 실적도 나날이 증가하는 모습인데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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