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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분석

카카오 게임즈 상장일 이후 카카오 게임즈 주가 코스닥 시가총액 5위, 향후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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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게임즈 상장일 주가>

 

카카오 게임즈 상장일 첫날인 10일 시초가 4만8000원으로 거래를 시작, 곧바로 가격상한제한선인 주당 6만2400원까지 상승해, 이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카카오 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5679억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5위에 오를정로도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상장 이전에 공모까지 기대감을 받았던 카카오 게임즈 상장일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IPO는 90여개에 달하는 카카오 계열사 중 첫 IPO 추진 자회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죠.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뱅크, 카카오커머스 등 소위 잘나가는 자회사들이 수두룩한 상황에서 카카오게임즈를 첫 IPO 기업으로 택했기 때문입니다. 일단 카카오 게임즈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6년 매출 1013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2017년 매출 2013억원 영업이익 386억원
2018년 매출 4208억원 영업이익 472억원
2019년 매출 391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

 

 

카카오 게임즈는 최근 3개년 매출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57%에 달하고 작년 기준 국내 게임업계 매출 9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발과 퍼블리싱(서비스)을 동시에 하는 경쟁사들의 영업이익률이 30~40%, 심지어 50%를 넘기도 하는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10%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고 있지만 카카오 게임즈는 개발과 퍼블리싱 위주이다보니 자체적인 경쟁력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카카오 게임즈 상장일 직후 주가가 높기는 하지만 시장 예상치보다 높다는 평이 많은데 카카오 게임즈 하반기부터 10편 이상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초까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지난달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21년까지 무려 10개 이상의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대작으로는 올 하반기 선보일 PC온라인 MMORPG 엘리온이 꼽힙니다. 배틀그라운드와 테라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자체개발 비중이 낮다는 점과 검은사막 북미/유럽 재계약의 변수 등 약점도 존재해 차기기대작 엘리온과 오딘, 카카오VX의 매출 기여도를 지켜봐야한다"고 말했고 투자업계의 또다른 관계자 역시 "기대할 수 있는 포인트는 굉장히 많으나, 실제 수익으로 반영되지 않는다면 실망 매물이 속출할 수 있다"며 "초반 '따상'이 반년 뒤, 공모가로 회귀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것을 상기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 게임즈 주가는 상장 첫날은 기대 이상이었으나 어느 정도의 거품이 있는 것으로 보여서 향후 조정 국면을 겪지 않을까 싶은데 하반기 기대작들의 성과가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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