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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분석

2020년 네이버 1분기 매출,영업이익_네이버웹툰의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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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분기 네이버 매출과 영업이익>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2월 말부터 코로나19의 영향이 가속화되었는데

네이버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선전을 펼쳤습니다.이버는 2020년 영업수익(매출) 1조 7,321억 원,

영업이익 2,215억 원, 당기순이익 1,34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4%,

전분기 대비로는 27.7% 증가한 2,215억 원입니다. 이 중 네이버 주요 사업부문의 연결 영업이익은 3,074억 원입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을 살펴보면 비즈니스플랫폼 7,497억 원, IT플랫폼 1,482억 원, 광고 1,440억 원,

콘텐츠서비스 554억 원, LINE 및 기타플랫폼 6,348억 원입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광고주들의 전반적인 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쇼핑 수요 확대와 함께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56% 성장하는 등 쇼핑 관련 매출이 늘어 전년동기 대비 12.0%, 전

분기 대비 0.4% 증가한 7,49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향후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 분야를 강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 물류 업체들과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결제액 성장과 재택근무 및 온라인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클라우드 비대면 기술 지원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9.4%, 전분기 대비로는 8.9% 성장한 1,48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의 2020년 1분기 비즈니스별 매출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바로 네이버웹툰입니다.

 

 

콘텐츠서비스는 글로벌 6,200만 MAU를 달성한 웹툰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8.0%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20.8% 감소한 55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LINE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4.3% 감소한 6,34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그동안 콘텐츠 사업에 꾸준한 투자를 진행했는데 네이버웹툰이 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재 언택트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OTT 이용 증가 및 집에서

소비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네이버웹툰도 이러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네이버웹툰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앞으로가 기대가 됩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3일 올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투자자 설명회)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네이버웹툰 거래액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며

"고무적인 것은 해외 비중이 20%를 넘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CFO는 "북미 결제자가 전년보다 3배 늘었고 결제 금액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이용자 증대와 수익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웹툰은 그동안 네이버의 간판 콘텐츠 사업이었죠. 포털 사이트의 체류율을 높이고

OSMU를 통해서 다양한 협업 및 콘텐츠 사업을 펼치는데 기여했습니다. 이제는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아가면서 네이버 매출과 영업이익에 기여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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