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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분석

고객과 사장님 입장에서 본 배달앱 요기요 vs 배달의 민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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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국내에서 배달앱을 쓰는 것이 대세를 넘어서 정착이 되면서 전화를 톻해

주문을 하는 경우는 드물어졌습니다. 국내 배달앱 점유율의 95%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요기요와 배달의 민족이

있는데요. 배달앱을 이용하면 고객입장에서 간편하게 배달을 할 수 있죠.

그렇다면 고객과 사장님 입장에서 요기요와 배달의 민족 앱이 어떤지 분석해보았습니다.


<요기요, 고객입장>

 

배달앱 요기요의 경우 배달의 민족의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입점업체가 적습니다. 하지만

배달을 자주 시키는 고객이라면 요기요의 혜택이 꽤 괜찮습니다.

요기에서 일단 기본적으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브랜드의 혜택을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현재(2020.04.19일 기준) 버거킹은 4천원 할인, 투썸플레이스 4천원 할인,

놀부보쌈족발 5천원 할인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첫주문일 경우의 혜택은 다음과 같은데요.

2020년 4월 기준 요기요 첫 주문시 모든 음식점 전 메뉴 5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구요.

총 1만원 정도의 쿠폰북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도 배달앱 요기요는 슈퍼클럽이 있습니다. 요기요 슈퍼클럽이란

월 구독비 9,900원을 내면 매월 총 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구독서비스입니다.

구독서비스가 곳곳에 퍼진 가운데 배달앱에서의 구독서비스도 돋보이죠.

슈퍼클럽 회원이면 주문할때마다 자동 3천원할인이 되는데 쿠폰 및 포인트도 중복할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포인트의 경우 리뷰 작성을 할 경우 100원 정도가 적립되고 있어서

혜택이 크진 않습니다. 

 

<사장님 입장>

요기요에 입점을 하려는 사장님의 경우 계약을 위해 사업자 등록증 사본과 음식 메뉴와 가격이

기입된 최신 전단지가 필요합니다. 요기요의 우리동네 플러스라는
상품은 한달간 우리 동네 최상단에 음식점을 노출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신규고객을 유치하고 매출상승 및 마케팅을 하는데 용이합니다.

하지만 입찰을 하다보니 주변 음식점간의
경쟁으로 입찰비용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요기요의 요금체계는 건당 주문금액의 수수료 기반과 월정액 기반으로 나뉩니다.

하지만 처음 업주들이 요기요와 계약을 하려면 업계 최대 수준인 12.5%에 해당하는 수수료 기반의

요금체계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요기요의 월정액 7만9900원짜리 '선택형요금제'에 가입하려면 계약기간이 1개월 이상 흐른 뒤에야 전환할 수 있고

이마저도 점주들은 잘 알지 못해 처음에 가입한 12.5%의 높은 수수료 방식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배달앱 배달의 민족을 고객과 사장님 입장에서 알아보았습니다.


<고객 입장>

배달의 민족은 국내 다운로드 1위 및 MAU 등 1위의 배달앱이죠. 배달의 민족의 경우도

요기요처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할인 가능한 음식점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배달의 민족 내의 결제시스템을 이용하면 할인 쿠폰을 제공할 수있도록 합니다.

배민 라이더스나 배민오더(배민을 통해서 포장주문하는 시스템)일 경우 2천원 정도 할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현재 배달의 민족을 사용하지 않은 친구에게 소개하고 친구가 첫주문을 완료하면

5천원할인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런데 배달의 민족은 누적다운로드 수가

3천만을 넘어설 정도인데 친구할인의 경우 현재로서는 큰 의미가 없어보이죠.

아이와 배달앱을 주로 사용하지 않은 60대 이상을 제외하면 다운로드 할 만큼

거의 다운을 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배민페이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입니다. 배민페이로 결제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죠. 

 

한편, 배달 횟수에 따라 등급이 달라지는데 매월 1일 월간 쿠폰북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최고 등급이 월 20회 이상 주문할 경우 천생연분이라는 등급이 됩니다.

하지만 혜택이 크다고 볼 수 없습니다. 저는 매월 10회 이상 주문한 더귀한분이라는 등급입니다. 이 등급일 경우

할인 쿠폰 2천원과 배민라이더스 쿠폰 2천원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포인트 누적금액도

상당히 낮아서 포인트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배달의 민족을 이용하는 사장님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사장님 입장>

배민은 지난 1일 주문 별로 수수료 5.8%를 부과하는 ‘오픈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정액제(월 8만8000원)

광고료 방식의 ‘울트라콜’에서 ‘정률제’로 변경한 게 골자입니다. 특정 업체가 울트라콜을 여러 개 등록해 앱에

중복으로 노출하는 이른바 ‘깃발 꽂기’ 문제를 해소하고 입점 업주의 절반 이상이 배민 수수료 부담

절감 혜택을 누린다고 배민은 주장했지만, 현장의 반발은 거셌습니다.

이전에도 요기요보다는 수수료가 낮았지만 울트라콜로 인해서 사장님들에게 부담이 컸습니다.

울트라콜은 고객의 배달 주소지와 가게에 설정한 광고 주소를 기반으로
우리 가게를 상시 노출할 수 있는 리스팅 광고 상품입니다. 배달의 민족 앱내에서

상단 노출을 위해서 울트라콜을 여러개 쓰는 일명 깃발꽂기로 사장님 입장에서

부담이 컸습니다.

 

현재 배달의 민족 입장에서 오픈서비스에 대해 사과를 했지만 배달앱의 수수료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배달앱이 고객과 사장님을 중개해주는 서비스로 고객과 사장님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줄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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