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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분석

1인 가구를 공략하는 초소량 배송 배달의 민족 B마트(배민 b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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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소비 트렌드에 맞춘 식품, 서비스 등이 나오면서

이제 혼밥, 혼영, 혼술 등이 당연해졌죠. 실제로 1인 가구는 이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구가 되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011만6000가구 중 1인 가구는 598만7000가구(29.8%)로,

부부와 자녀로 이뤄진 가구(596만2000가구·29.6%)를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1인 가구 비중은 2047년에는 전체 중 4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는데

1인 가구의 경우는 다른 가구에 비해서 구매력이 더 높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죠.

1인 가구 소비 규모는 2010년 60조원에서 올해 120조원으로 10년 만에 2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1인 가구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1인 가구를 위한 배송 서비스 배달의 민족 B마트(배민 b마트)이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 B마트>

 

배달의 민족 B마트는 초소량 구매를 원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서비스입니다.

1인 가구들은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게 되면 남아서 버리는 경우가 많고 소량을 구매하려고 하죠.

이러한 점을 파악해서 B마트는 시작되었고 서비스를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강남구에서만 B마트 3개 지점을 잇달아 신규 오픈한다고 합니다.

강남지역 B마트 주문량이 급속 증가함에 따라 강남점 하나에서 담당하던 배송을

양재, 논현, 삼성 지점으로 세분화해 배송을 확대했습니다. 이번 신규 오픈으로 B마트 운영 지점은

서울지역 21곳, 경기인천지역 5곳으로 총 26곳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배민 b마트로 주문 가능한 취급물품 품목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서비스 초기 300여종에 불과했던 품목은 현재 3000여종을 훨씬 상회합니다.

식품 이외에 화장품, 모기약 세제, 염색약, 와인 오프너 및 와인잔 등 각종 생필품이 지속 추가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줄어든 오프라인 마트 방문 수요를 다각도로 흡수하는 것으로

B마트 전담 배달기사를 배치해 집중 관리하는 등 배달 품질 관리에도 상당한 자원을 쏟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달 ‘B마트’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가정간편식(HMR) 메뉴를 확대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네쪽식빵’과 고기·김치만두 6알 구성된 ‘반반만두’, 150g짜리 흰쌀 즉석밥 ‘0.7공깃밥’ 등 6월 기준 상품 갯수는 약 3600여개에 달하는데 이후 생필품으로 품목을 확대해 배달앱 내 작은 유통 채널로 키운다는 방침입니다.

 

가정간편식 시장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작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시장은 2015년 1조6823억원에서 2022년엔 5조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기존에 CJ, 신세계는 물론 삼성웰스토리도 진출을 하려는 모습 속에서 배달의 민족 B마트도

가정간편식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듯합니다.

 

배달의 민족은 서비스 초기에도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먹는 20대 1인 가구를 페르소나로 했었는데 

배달의 민족 B마트의 경우 소량으로 식자재를 구매하거나 가정간편식을 선호하시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1인 가구의 비중이 더 늘어나는 가운데 배달의 민족뿐만 아니라 1인 가구를 위한

배송서비스를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요기요 역시 비슷한 성격의 '요기요 스토어'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롯데마트 역시 계열 식품 브랜드를

필두로 같은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롯데마트는 이미 지난해 퀵 서비스 오토바이를 활용해 '30분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바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 B마트,배민 b마트는 O2O 플랫폼으로서의 경험은 물론 초기 서비스를 시작할때

1인 가구에 대한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죠. 이를 바탕으로 해서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장해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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