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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분석

급증한 2020년 상반기 신선식품 서비스 결제금액, 독보적인 마켓컬리와 오아시스마켓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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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주요 신선식품 관련 리테일의 결제금액이 작년 상반기 대비 크게 증가했습니다.

주요 신선식품 서비스인 마켓컬리는 작년 상반기 대비 결제금액이 127%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 조사되는데

상반기 한국인이 마켓컬리에서 결제 추정 금액은 4,144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 1,826억 대비 127% 늘었습니다.

 

 

신선식품 배송서비스인 마켓컬리는 2015년부터 4,289억을 기록한 2019년까지 매년 연평균 3.5배의

높은 성장했고 2020년 4월 기준 누적 회원 수 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마켓컬리는 현재 새벽배송으로 판매하는 1만2천여 개의 상품 중 20%를 독자 유통 상품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이들 상품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총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PB 상품은 물론 추천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구매전환율을 늘리고 있죠.

 

그런데 지난 5월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대규모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었죠.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5월 24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마켓컬리 상온1센터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상품이 포장된 상태에서 들어오고, 바나나와 같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식품들은

다 폐기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로 마켓컬리는 방역에 더욱 더 철저히 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마켓컬리에 이어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아이쿱생협은 전년과 비슷한 2,818억 원, 한살림은

전년보다 3% 증가한 2,258억 원, 오아시스마켓은 전년보다 91% 증가한 1,265억 원,

초록마을은 전년보다 14% 성장한 1,098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신선식품배송서비스, 오아시스마켓은 2018년 8월에는 새벽배송 서비스인 오아시스 마켓을 시작했습니다.

유기농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을뿐 아니라 새벽배송까지 가능해지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는데
2018년 12월 2만3768명이었던 회원수는 올해 4월 기준 33만4693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리고 평균 일일 주문 건수는 8000~9000건에 달합니다.
 오아시스마켓 매출의 경우 2015년 193억원에서 5년만인 지난해 1423억원까지 7배 이상 뛰었고

올해 1분기 말까지 매출은 5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오아시스마켓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유일한 신선식품 배송서비스입니다.

새벽배송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1위인 마켓컬리도 적자인 상황이고

쿠팡도 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각축전이 되어가고 있죠. 이 가운데 오아시스 마켓의 행보가

돋보입니다.

 

한편,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 총각네야채가게, SSG푸드마켓, 헬로네이처 등도 관련 리테일 대부분이

작년 상반기 대비 결제금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제는 비대면 소비가 익숙해진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신선식품 배송 시장은 더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가운데 각 기업마다 큐레이션과 PB 상품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꾀하는 모습도 이어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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