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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분석

국내 최초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BC카드가 대주주로 되며 다시 도약을 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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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터넷 은행에 대한 관심이 상당합니다. 앞으로 제3의 인터넷 은행인 토스 뱅크도 출범을 곧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이전에 선보인 두 인터넷 은행의 행보가 상당히 엇갈립니다.

일단 케이뱅크에 이은 한국의 두번째 인터넷 은행으로 카카오뱅크가 있습니다. 100% 스마트폰 전용 은행으로 카카오톡과 연계해서 운용되었고 2017년 7월 27일 출범 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2017년 7월 27일 출범 한 후 715일 만인 2019년 7월 11일 고객수 1000만명을 넘어섰죠. 카카오뱅크는 설립 이후 2016년 153억 원, 2017년 1,045억 원, 2018년 210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냈지만, 2019년 출범 3년 만에 137억 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최초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의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1008억원으로 2018년(-797억원)에 비해 손실폭이 26.4%가량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케이뱅크의 총자산은 카카오뱅크의 10분의 1수준인 2조6000억원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케이뱅크의 대주주가 바뀐 가운데 앞으로 도약을 준비중입니다.

 


<케이뱅크, BC 카드가 대주주로 바뀌다>

 

케이뱅크는 KT가 주도하여 우리은행, NH투자증권, GS리테일, 한화생명 등 20개 주주사가 출자한

국내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으로로, 2017년 4월 3일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적자 상태에서

적자 폭이 늘어났습니다. 케이뱅크는 오는 28일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예정대로 진행해 자본금 확충에 나선다. 지난 달 이사회에서 1600억원 규모의 케이뱅크 유상증자 참여를 의결한 우리은행이 비씨카드에 이어 2대 주주가 될 예정입니다.

 

 

비씨카드는 지난 4월 이사회를 열고 KT가 보유한 케이뱅크 지분 10%를 363억원에 넘겨받기로 결정한 상태입니다. 보유 중인 마스터카드 지분 전체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17년 만에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다각도로 케이뱅크 지분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에 나섰습니다.

 

금융위가 정례회의서 BC카드가 케이뱅크 지분 34%, 우리은행이 지분 19.9%를 보유할 수 있도록 은행 주식 한도 초과 보유 한도 승인을 의결했고 이번 유상증자는 전환우선주 신주 3천147만340주를 발행해 주주사별 지분율에 따라 배정하는 방식으로 1천574억원, 3대 주주인 BC카드·우리은행·엔에이치(NH)투자증권에게만 배정하는 방식으로 2천392억원으로 이뤄지고 총 유상증자 규모는 3천966억원이라고 합니다.

약 4천억원 가량의 자본금 확충은 보통주 증자와 전환우선주 전환 등으로 이뤄진다. 보통주 증자는 2천392억원, 전환우선주는 1천574억원이 계획되고 있습니다. 한편, 케이뱅크는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해집니다.

 


대주주로서 비씨카드의 최우선 과제는 케이뱅크 정상화입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말 기준 누적 결손 규모 2920억원에 달하는 등 만성 적자 상태이죠. 유상증자 결정 후 지난 달부터 자유 입‧출금통장 등 예금상품을 새로 출시하면서 영업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고 14일에는 기존 금융권에 비해 금리를 낮추고 한도를 늘린 신용대출 상품도 새로 출시했습니다.

또 곧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등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만 업계에선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홍보효과를 선점한 카카오뱅크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이 꽤 있습니다. 케이뱅크가 자본금 부족으로 고전하는 사이 카카오뱅크는 고객 수 1200만명을 돌파하며 선전하고 있고

연말에 토스뱅크 본인가가 이뤄질 경우 비바리퍼블리카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의 3파전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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