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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달앱 시장 독과점 구도가 깨질까?_쿠팡이츠, 위메프오, 띵동의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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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내 배달앱 시장은 배달의 민족이 우위를 점하는 가운데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요기오와 배달통이

경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배달의 민족 인수 소식과 이후 

배달앱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코로나19로 배달앱 이용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수수료 이슈로 여러 배달앱들이 생겨났는데 지난달에 배달앱 시장 점유율의 변화가 생깁니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6월 안드로이드OS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배달앱은 배달의민족이으로 배민은 970만1158명이 이용해 약 1000만명에 육박했습니다. 이어 요기요(492만6269명), 쿠팡이츠(39만1244명), 배달통(27만2139명) 순었습니다.

그동안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이었던 배달앱 순위가 바뀐 것에 주목해야하는데 현재 배달앱 시장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쿠팡이츠와 위메프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배달앱 쿠팡이츠>

 

특히 후발주자 쿠팡이츠의 성장이 지난달에 돋보였습니다.쿠팡은 지난해 9월 배달앱 쿠팡이츠를 본격 출시한 후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기존 서비스 지역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한정됐지만, 지난 6월부터 서울 전 지역으로 확장되었고 최근에는 경기도 기흥과 수지구까지 배달지역을 넓히면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배달앱 쿠팡이츠는 음식점주에는 주문 배달 한 건당 1000원의 수수료를 받는 프로모션을 1년 가까이 유지하며 가맹점을 늘리고 있고 소비자에게는 일대일 배차(한 번에 한 개씩 배송) 시스템을 앞세워 차별화 전략을 펼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로켓배송으로 빠른 배송이라는 이미지를 가졌던 쿠팡이 배달앱 쿠팡이츠에서도 이를 선보이는 모습입니다. 

한편, 또 주목받는 배달앱 위메프오가 있습니다.

 

 


<배달앱 위메프오>

 

배달앱 위메프오는 2년간 중개수수료 동결, 광고·입점 비용 제로 등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한 정책을 운영 중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위메프에 따르면, 위메프는 서버 비용으로 월 3만8000원(30일 기준)만 내면 추가 비용이 없는 공정배달 위메프오라는 새로운 요금체계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입점 업체들은 결제금액의 5%를 중개수수료(부가세 등 외부결제수수료 별도)로 부과하는 기존의 요금체계와 비교해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데

노출은 주문 건수와 리뷰 수량 및 평점, 할인 이벤트 등에 따라 자동 알고리즘으로 배치되며

별도의 광고비는 없앴습니다. 이와 함께 더 많은 자영업자분들을 입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위메프는 중기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2020년 소상공인 O2O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O2O 플랫폼기업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위메프는 배달앱 위메프오를 활용해 요식업·서비스업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입을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최저 수수료 2%로 주목받고 있는 배달앱 띵동이 있습니다.

 

 


<배달앱 띵동>

 

띵동은 배달앱 간의 과도한 마케팅을 지양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배달앱 2.0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국내 최저 거래 수수료 2%를 도입했으며 앱 내 광고비와 입점비를 받지 않고 또 광고에 따라 상단 노출에 휘둘리지 않는 스마트 추천 기능과 업주가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마케팅 할 수 있는 단골 목록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거기다가 배달앱 띵동을 운영하는 허니비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최의 소상공인 O2O(온·오프라인) 지원사업에 자사의 배달 앱 띵동이 선정됐다고 4일 밝히기도 했습니다.

 

허니비즈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배달앱 띵동에 입점하는 전국 음식점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고객 주문 60건에 대해

수수료를 받지 않고 이후 주문 120건까지 수수료 1%를 적용하는 혜택을 부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달비 2천원 할인(최대 60건)과 소상공인이 직접 단골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가맹점에 전단 등을

무상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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