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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분석

배달앱 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위메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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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시장 현황>

 

모바일쇼핑 거래액 중 배달음식 주문 등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9조145억원으로 90.5%나 급증했는데

배달음식 주문은 온라인쇼핑 음식서비스 전체 거래액(9조7365억원)의 93.5%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서 배달앱을 통한 거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그동안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의 경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배달의 민족의 자신만의 색깔을 잘 녹여면서 브랜딩을 하면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는데

작년 하반기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요기요의 경우 딜리버리 히어로 코리아는 독일 기업인데 배달의 민족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기존 배달앱 시장 1위 배달의 민족을 2위인 요기요가 인수를 하면서  독과점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우려가 많아졌죠. 두 기업의 점유율을 합치면 배달앱 시장에서 99%에서 거의 독점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아직은 공정위가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결합 심사를 언제 마칠지는 확정되지 않기는 했는데

배달앱 시장에서 자영업자들의 수수료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 소비자들에게도 가격인상 및 혜택이

줄어들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가운대 배달앱 시장에서 작년에 새롭게 런칭한 기업들

저력을 발휘할지 궁금해지는데 알려드리겠습니다.


<쿠팡이츠>

쿠팡이츠는 작년 하반기에 런칭한 쿠팡의 배달앱입니다. 물류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쿠팡이

선보인 서비스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고 출시 즈음 배달앱 시장에서 돌풍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현재까지 서울에서 시범적으로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6개월이 넘는 시간이 흘렀는데 

점유율이 미미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쿠팡이츠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2월 6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5일 16시부터 24시까지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배달 1건 기본 수수료로

최대 1만8000원을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거리 할증이 붙은 단가는 2만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업계 배달 수수료 평균 단가가 3000원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6배 가까이 단가를 높여 지급한 셈이다.

6일에도 최대 5배 수준 배달단가를 책정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쿠팡이츠 배달로 관심을 끌려는 모습입니다.

 

쿠팡의 경우, 국내 최대의 이커머스를 갖추고 있어서 그런지 쿠팡이츠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해야할 듯합니다.


<위메프오>

 

위메프오 작년에 런칭한 배달앱 서비스로 현재까지도 미미한 영향력, 점유율을 갖추고 있었는데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인수로 주목하고 있는 배달앱 중 하나입니다.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인수로 인해서 국내 배달앱이 없다는 것, 자영업자 수수료 부담, 고객들의 혜택이 줄어들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가 되는 앱입니다. 위메프오는 최소 2년동안 중개수수료를 인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쟁 플랫폼이 매달 부과하는 입점비용과 광고수수료 역시 받지 않고 이에 따라 위메프오 입점 업체들은

고객 주문금액에 비례해 책정하는 수수료만 부담한다고 합니다.

만일 주문이 발생하지 않으면 이들의 비용 부담은 0원입니다. 그래서 자영업자들이 부담이 덜어질 수 있게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위메프오는 주문 고객들에게 중개수수료를 상회하는 수준의 적립금을 환급하고 있습니다.

리뷰 작성에 따른 포인트 적립 이벤트 비용도 위메프오가 온전히 부담하기로 했는데

고객들은 주문과 리뷰를 통해 쌓은 적립금을 위메프오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위메프오는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놓치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1월 달에 꽤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위메프오는 1월 2~3주차(6~19일) 배달 매출이 전월 동기보다 60%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여전히 기존 배달앱들에 비해서 입점 업체가 적기도 하지만 앞으로 잠재적인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서

성장세를 이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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