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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분석

글로벌 OTT 시장, OTT 서비스 퀴비(quibi) HBO 맥스 주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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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 시장>

 

현재 OTT 서비스는 비대면 시대에 중요한 플랫폼입니다. 코로나19로 집콕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특히 자주 이용하고 있죠. 글로벌 OTT 시장에서는 여전히 넷플릭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2020년 1분기 기준으로 전체 가입자가 1억 8천만명으로 2억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컨텐츠를 꾸준히 공급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불리는 디즈니 플러스가 가파른 성장중입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런칭 이후 8개월만에 가입자가 6천만명을 돌파합니다. 마블, 픽사, 디즈니 애니메이션 등의 자사의 강력한 프랜차이즈를 보유하여 인기를 끄는 중입니다.

 

한편, 다양한 OTT 서비스들이 런칭하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OTT 서비스 퀴비(quibi) HBO 맥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OTT 서비스 퀴비(quibi)>

 

퀴비(quibi) 는 드림웍스를 설립한 애니메이션 업계의 거장 제프리 카젠버그가 창업한 모바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런칭 전부터 주목을 받습니다. 퀴비의 가장 큰 특징은 숏폼 컨텐츠를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의 OTT 서비스들이 1시간 내외 드라마, 2시간 정도의 영화들을 주로 공급한다면 퀴비(quibi)는 10분 내외의 숏폼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배치했습니다. 이밖에  월 4.99달러(광고포함)와 7.99달러 두 가지 요금제로 운영된되며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었죠. 하지만 퀴비(quibi) 서비스 무료 기간 이후 유료 구독 전환이 10% 미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퀴비의 위기가 대두됩니다.

 

 

퀴비는 상반기에 7억5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하면서 누적 투자 규모를 17억5000만달러 였으나 지출 비용이 상당했고WSJ은 코로나 19가 확산되기전 이미 퀴비가 2020년 5억5000만달러 규모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OTT 서비스 퀴비(quibi)는 숏폼 컨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틱톡, 유튜브와 기존 OTT 서비스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사이에서 상당히 위축된 모습 속에서 매각 소식까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HBO 맥스는 어떤지 알아보았습니다.


<OTT 서비스, HBO 맥스>

 

HBO 맥스는 지난 5월 27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런칭을 한 워너미디어의 OTT 서비스입니다. 런칭 초기에는 비싼 월 비용으로 인해서 가격경쟁력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HBO 맥스의 요금은 북미 기준으로 14.99달러로

다른 경쟁 서비스와 비교하여 비싼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리포터 시리즈, 빅뱅이론, 닥터 후, 왕좌의 게임, 애니메이션 루니툰,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 HBO맥스와 HBO의 미국 총 가입자는 총 3,630만 명에 HBO 서비스 출시 후 한 달간 HBO맥스 이용자 수는 410만 명 정도로 기대와 달리 큰폭의 가입자 상승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OTT 서비스, HBO 맥스는 가격 할인을 하기로 했씁니다. 워너미디어는 구독자를 확대하기 위해 할인 전략을 선택했는데 9월초 미국 버라이어티는 “HBO맥스가 기존 가격에서 20% 할인된 금액인 월 11.99달러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보도했습니다. 


OTT 서비스 시장의 경쟁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는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서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죠. 다른 OTT 서비스들도 컨텐츠 경쟁력이 기본이자 필수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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