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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분석

1020세대에게 인기가 있던 피키캐스트 앱 과거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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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플랫폼, 피키캐스트의 과거>

 

  피키캐스트는 "세상을 즐겁게"라는 미션과, "Beyond Normal"이라는 공식 슬로건, "Asia No.1 Mobile Media"라는 비전으로 시작한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 런칭한 이후 2015년까지 빠른 성장을 거듭했는데 1020세대에게 큰 인기가 있었습니다. 피키캐스트는 2015년 2월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었고 그 당시 피키캐스트의 일 평균 체류시간은 18분 48초, 콘텐츠당 평균 체류시간은 1분 30초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피키캐스트의 빠른 성장에는 2014~2015년 스낵컬쳐라는 트렌드가 큰 영향이 있습니다. 스낵컬쳐는 과자를 먹듯 5~15분의 짧은 시간에 문화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뜻으로 웹툰, 웹 소설과 웹 드라마가 대표적인 스낵 컬처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스낵처럼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 또는 문화 트렌드입니다. 피키캐스트 앱에서도 주로 짧은 카드뉴스나, 커뮤니티에서 인기가 있는 글에 대한 소식들이 많고 인기도 있었습니다.

 

피키캐스트는 이후 직원들이 직접 출연을 하는 라이브 방송, 영상콘텐츠도 제작하면서 영상의 시대에 변화를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피키캐스트는 여러 논란들이 있었습니다.

콘텐츠 저작권, 에디터 자질, 콘텐츠 연령 제한등의 논란들이 하나둘씩 생겨나면 이탈을 하는 이용자들도 늘어났습니다.

그렇다면 피키캐스트의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피키캐스트의 현재>

 

피키캐스트는 이전에 비해서 확연히 콘텐츠 당 조회수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플랫폼 내의 여러 논란은 물론

막강한 경쟁자들 속에서 경쟁력이 약화된 것도 있습니다. 2015년 이후부터 점차 유튜브로 영상을 보는 것뿐 아니라

네이버 지식인 처럼 궁금한 점을 검색하고 영상을 시청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OTT서비스인 넷플릭스의 성장 및 영상플랫폼이 도약하면서 스낵컬쳐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었죠. 한편 인스타그램도 급부상하면서

국내에서 페이스북의 인기를 위협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쇼핑, 맛집, 여행 관련 카테고리를

검색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이 상황에서 피키캐스트는 기존 인기 에디터들이 퇴사를 하기도 했고 체류율을 높일 만한 콘텐츠의 부재,

상대적으로 다양한 콘텐츠의 부족으로 이탈율이 높아졌습니다. 

현재 피키캐스트에서 정식 채용하는 에디터가 아니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오픈에디터를 모집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모습이었는데 아직 큰 효과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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