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국내 최초는 아니지만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말 기준 계좌 개설 고객 1100만 명, 고객 수 1069만 명, 총수신 19조9000억원,
총여신 13조 6000억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이뤄낸 것으로
초고속 성장에 IT, 금융업계에서 주목하고 있죠. 지난해 9월 말까지 카카오뱅크 이자 수익은 3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2000억 원)보다 75.0% 증가했고 수수료 수익도 같은 기간 460억 원에서 840억 원으로 82.6% 늘어났습니다. 2019년 11월에는 5000억 원의 유상 증자를 완료함으로써 자본금 1조 8000억 원 규모로 키웠습니다.
카카오뱅크의 단기간의 성장에는 카카오라는 플랫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부분이 사용하는
카카오 메신저를 통해서 간편한 이체를 가능하게 해서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서의 낯선 모습을 지워냈습니다.
거기다가 기존 금융권 상품과 다른 이벤트와 상품들도 소비자들의 반응을 불러일으키는데 도움이 되었죠.
대표적으로 26주 적금이 있습니다. 2018년 6월 출시한 26주 적금은 소비자들은 매주 1000~1만 원씩 증액되는 금액을
납입하는데 그때마다 커피숍 쿠폰처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하나씩 모을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서 적금을 놀이 형태로 하여 1020세대의 반응을 높였습니다.
반면,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2019년 9월 말 기준 각 사별로 보면 계좌 개설 고객 수는 케이뱅크(K뱅크)가 약 120만 명으로 알려졌으며
총 여신(대출)은 케이뱅크(K뱅크)가 1조 4832억 원으로, 카카오은행 13조 5802억 원의 10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5%, 46% 늘었습니다. 수익에서는 케이뱅크(K뱅크)는 741억9200만원 순손실로 적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케이뱅크(K뱅크)는 KT를 대주주로 변경해 올해 초 5900억 원을 수혈받아 자본금을 1조 원대로 확대해 자금난을 돌파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계류 중입니다.
케이뱅크(K뱅크)는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기존 금융권과는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올해 또 다른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할지도 몰라서
더욱더 긴장하고 있습니다.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이 될까? 토스>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는 작년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았습니다.
이승건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16일 "토스는 내년 초 손익분기점을 넘길 전망"이라며 "토스 뱅크가 필요로 하는 증자 등은 문제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토스가 최대주주(지분율 34%)로 참여한 토스뱅크 컨소시엄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신규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승인받은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하는 자본 확충 등에 대한 우려를
일축한 것입니다.
토스 뱅크의 최초 자본금은 2500억원(무의결권부 우선주 625억 원 포함)이며 최대 주주는 토스(의결권 기준 34%)입니다. KEB하나은행·한화투자증권·중소기업중앙회·이랜드월드는 2대 주주(각각 10%)로 참여하고
이외 SC제일은행(6.67%)·웰컴 저축은행(5%)·한국 전자인증(4%)이 합류하며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 토스의 투자사는 약 10% 지분을 가져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토스는 모바일 기반 플랫폼으로 월간 활성 사용자수가 1100만 명에 이를 정도이고
2030 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플랫폼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정식 승인이 난 이후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세대를 위주로 해서 빠른 성장을 보이지 않을까 예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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