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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분석

누적가입자 3000만명의 카카오페이가 증권업 진출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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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들은 작년 하반기 오픈뱅킹 시행으로 더욱더 활성화된 모습입니다.

오픈뱅킹이란 핀테크 기업과 은행권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동결제시스템으로,

스마트폰에 설치한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모든 은행 계좌에서 결제를 비롯해 잔액 조회, 거래내역 조회,

계좌실명 조회, 송금인 정보조회, 입금입체, 출금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합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도 오픈뱅킹이 시행되면서 매 분기 100억원대였던 송금 수수료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전망이 좋습니다.

 

카카오페이의 지난 2017년 매출액은 약 106억원, 영업손실은 약 273억원을 기록했다.

다음 해인 2018년 매출액은 약 695억원, 영업손실 약 965억원을 보였고 작년에는 1500억까지 매출액

올라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페이는 누적 가입자수 3000만명을 돌파했고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1900만명(2019년 8월 기준)을 넘어섰고 거래액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22조원 규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매출액이 커지는 만큼 커지는가운데 수익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지가 관건이죠.

그래도 올해는 카카오페이가 증권업을 진출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벌써 반응이 뜨겁습니다.


<카카오페이의 증권업 진출>

카카오페이는 올해 초 증권업 진출을 알렸고 카카오페이머니 업그레이드를 통한 증권 계좌 개설 수가 정식 서비스

개시 6일만인 2월3일 기준 20만 계좌를 넘어섰습니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는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 홈 화면에서 스마트폰 터치 몇 번 만으로

개설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머니가 자동 예탁되는 계좌 잔액에 대해 오는 5월31일까지 시중금리보다 높은 최대

연 5%(세전)를 매주 지급하며, 무제한 보유한도 및 예금자 보호(1인 당 최대 5천만원)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증권 김대홍 대표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카카오페이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투자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라며 “이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단계이며, 더 많은 사용자들의 금융 생활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KB증권 측은 “카카오페이의 증권업 라이선스 취득으로 수신 및 이자지급이 가능해져 카카오페이머니 충전이 활성화되고 자금 유입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마케팅비와 수수료가 수반되는 결제, 송금 등 저마진 사업비중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손익구조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카카오페이가 3천만명의 가입자를 바탕으로해서 증권업에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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