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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분석

7분기만의 흑자전환, 2020년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과 함께 OLED 비중을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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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LCD 시장>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TV용 LCD 패널 출하량면에서 징둥팡(京東方,BOE),CSOT가 글로벌 1위2위에 등극하면서 중국 업체들이 LCD 시장을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의 전세계 LCD 시장점유율이 오는 2025년까지 58%까지 확대되면서 사실상 시장을 독점할 것으로 전망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LCD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고 있는 가운데 삼성, LG디스플레이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2020년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

 

최근 공개된 2020년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3분기 매출 6조7376억원, 영업이익 16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업체들의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과 함께 수익성이 악화되었습니다.

그래서 2020년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이 가지는 의미는 큽니다.

 

 

LG디스플레이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건 2018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만 하더라도 LG디스플레이는 연간 적자 1조3590억원, 올 상반기(1~6월) 적자도 8790억원을 기록합니다. 그동안 부진을 겪던 실적이 이렇게 개선된 것은 최근 몇년 사이의 구조조정 때문으로 보입니다.

 

 

일단 임직원수를 14% 정도 줄이는 것과 함께 수익성이 낮은 LCD보다는 OLED 비중을 높인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6.1인치 OLED 패널이 1800만대가량 들어가고 있는데 애플의 신제품 출시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도 있습니다. 이렇듯 LCD 비중을 낮추면서도 매출 비중을 변화한 것이 이번 실적 개선에 영향을 끼칩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디즈니 스튜디오랩과 OLED 기술과 디즈니의 콘텐츠를 결합하는 프로젝트들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월트 디즈니의 자회사로 영화 촬영 기법과 편집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인 디즈니 스튜디오랩과 기술 협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하며 앞으로 3년 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 콘텐츠 제작용 OLED TV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LG디스플레이는 OLED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다시금 실적 개선을 이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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