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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분석

1조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2020년 카카오 3분기 실적_비대면 부문의 꾸준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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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카카오 3분기 실적>

 

네이버가 최근에 3분기 실적을 발표했죠. 3분기에만 2조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2020년 카카오 3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0년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1조10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202억원으로 집계된 것입니다.이는 증권가 예상치인 매출 1조237억원, 영업이익 1155억원을 소폭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카카오 3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가운데 부문별 매출은 어떤지 살펴보았습니다. 일단 카카오톡 등 톡비즈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2844억원을 기록합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증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212억 원을 기록합니다.

 

카카오의 여민수 대표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 비즈보드는 연말까지 1만 곳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며 "그런데 지난 9월 누적 광고주 수가 1만2000곳을 넘어섰다"고 강조습니다. 이어 "광고주 수가 급진적으로 증가하고, 4분기 성수기 효과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비즈보드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12월에는 일평균 매출 10억 원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카카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톡비즈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꾸준히 좋은 실적을 기록하는 가운데 비대면 서비스가 강화되면서 톡비즈에 대한 관심도 계속 높아지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카카오의 모빌리티 분야를 포함한 신사업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488억 원을 기록합니다. 택시 플랫폼 사업의 매출 확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 등이 매출 확대로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4분기에도 카카오 T 비즈니스, 대리운전 등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가운데 어떤 실적을 보일지 기대감을 높이는 중입니다.

카카오 3분기 실적, 콘텐츠 부문의 경우는 전분기 대비 19%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5460억원을 기록합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거래액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전분기 대비 25%,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한 1484억원을 기록합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 등을 비롯하여 콘텐츠 분야 투자를 공격적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카카오재팬의 픽코마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와 일 거래액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신규 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의 인기등 과 함께 전분기 대비 40%,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1504억원을 기록하며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557억원을 기록했고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915억원을 보였습니다.


앞서 네이버의 경우도 2조원대의 매출을 기록했고 카카오도 한 분기에만 1조원대의 매출을 기록합니다. 두 기업 모두 비대면 부문에 매출이 크게 늘어났는데 4분기에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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