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즈니스 분석

3개월만에 3천만 구독자 디즈니플러스 인기비결

반응형

<디즈니플러스의 폭발적인 구독자수>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디즈니가 선보인 OTT 서비스입니다.출범과 동시에 가입자 1천만명을 끌어 모았고,

한 달여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2650만 가입자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후 출범 3개월 만에 구독자 2860만명을 돌파하면서 빠르게 구독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직 전세계적으로 출시를 한 것이 아니라 북미과 일부 나라에서 공개된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인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디즈니+는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에서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는 3월부터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지역 6개국과 인도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해외 진출에 따라 구독자 수는 더욱 불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디즈니는 2024년까지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를

최대 9000만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속도로 보았을때는 2024년까지 1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모으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에서도 디즈니플러스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디즈니+의 한국 진출 시기를 2021년 이후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폭발적인 디즈니플러스의 인기 속에서

넷플릭스는 상당히 긴장하고 있을 듯합니다.

 

 

현재 넷플릭스 전세계 가입자 수는 1억6700만명, 미국 내 가입자 수는 6천만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더 버지'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는 이미 넷플릭스의 미국 내 가입자 기반을 이미 상당부분 차지했으며,

HBO 나우의 가입자 수를 공식적으로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생각보다 더 빠르게 디즈니플러스가 구독자를

끌어모으고 있기에 넷플릭스에서는 공격적으로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기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디즈니플러스가 이렇게 빠른 인기를 모을 수 있던 이유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디즈니플러스의 인기요인>

 

1.다양한 콘텐츠

디즈니플러스는 현재 넷플릭스 만큼 콘텐츠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디즈니 산하의 스튜디오의

막강한 경쟁력의 콘텐츠가 있습니다. 일단 마블 스튜디오에서 디즈니플러스에서 단독으로 공개하는 시리즈가

계속해서 제작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북미에서 인기가 엄청난 스타워즈 시리즈 만달로리안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수한 20세기 폭스의 콘텐츠까지 있습니다.

기존에 인기 있는 콘텐츠를 디즈니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2.가격경쟁력

디즈니플러스는 다른 OTT서비스들과 비교해서 구독비용이 저렴한 편입니다.

디즈니플러스의 한 달 이용요금은 6.99달러로 넷플릭스(8.99달러)보다 2달러 저렴한 편이기도 합니다. 거기다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무제한 데이터 가입 고객들에게 디즈니플러스 1년 무료 구독권을 제공하며

가입자를 유입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프로모션까지 더해져서 빠른 기간동안

구독자를 유입시킬 수 있었죠.

 

한편,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 및 협력을 통해서 전세계 OTT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디즈니가 인수한 21세기폭스사의 자회사인 스타미디어는 지난 2015년 OTT 서비스 ‘핫스타(Hotstar)’를 시작한 이후

인도 OTT 시장을 주름잡고 있습니다. 인도 인터넷 서비스 업체 ‘Jana’에 따르면 지난해 핫스타의 OTT 시장 점유율은 70%로, 아마존 5%, 넷플릭스 1.4%를 압도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의 콘텐츠는 핫스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된다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