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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분석

국내 최초 새벽배송서비스 마켓컬리는 어디까지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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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새벽배송 서비스,마켓컬리의 현재까지 행보>

마켓컬리는 수도권에서 국내 최초로 새벽배송을 서비스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마켓컬리의 모든 유통과정은 각 상품별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풀 콜드 체인(Full Cold Chain)’으로 이뤄집니다. 상품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김 대표가 창업 초기부터 고수해 온 시스템입니다. 빠른 배송과

좋은 품질의 신선식품을 전하고자하는 것인데 새벽배송 가능 지역은 서울과 경기·인천 일부에 불과하지만

하루 주문량만 3만~4만건에 달한다고 한다. 마켓컬리 회원수는 300만명이나 됩니다. 런칭이후부터 2018년까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5년 매출 30억 영업이익 -54억
2016년 매출 174억 영업이익 -88억
2017년 매출 466억 영업이익 -124억
2018년 매출 1571억 영업이익 -337억

 

외적인 성장을 추구하는데 집중을 했는데 2019년에는 매출액이 늘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2019년 마켓컬리의 행보에 많은 유통업계에서 주목했습니다.

작년에 마켓컬리는 전지현을 광고 모델로 쓰면서 마켓컬리의 인지도는 급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마켓컬리가 25세~54세 수도권 여성을 대상으로 자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2018년 12월 69.6%였던 인지도는

광고 직후인 2019년 7월 91.4%로 증가했습니다. 전지현 광고 방영 직후인 2019년 5월 매출이 2019년 1월 매출 대비 14%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지도는 높였을지 모르지만 신규가입자의

대거유입으로 프로모션 비용 증가, 재구매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마켓컬리는 새벽배송 개념을 최초로 도입해 후발주자들과 격차를 벌렸었죠. 하지만 새벽배송 시장은 진입 장벽이 낮아 경쟁업체 수가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대형 유통업체와 쿠팡 등 이커머스 업체들은 이미 전국 단위 새벽배송이 가능한 유통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스타트업인 마켓컬리는 상대적으로 자본과 인프라면에서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마켓컬리는 내년 9월 입주 예정인 김포 물류센터를 포함해 총 4곳의 물류센터를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전국 단위 새벽배송이 가능한 타사와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누적 영업적자가 500억을 넘어섰고 수익성 개선을 어떻게 할것인지가 큰 고민으로 보입니다.

마켓컬리 측은 "즉각적 이익 추구보다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투자에 주력했다"면서

"흑자 전환을 위해 마켓컬리 내에서 장보기가 가능하도록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품절률과 폐기율 감소

, 품질 관리 등 운영효율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렇다면 2020년 새벽배송서비스, 마켓컬리는 어떤 행보를 보일까요?

 


<2020년 마켓컬리>

 마켓컬리는 새벽배송에 쓰이는 모든 택배상자의 포장재를 전부 종이로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송 박스가 종이로 교체되는 걸 넘어서 그 안에 들어가는 완충 포장재, 테이프 등 100% 종이로만 구성한다는

파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배송시 들어가는 포장재는 업체는 물론 소비자의 편리성을 이유로 각종 프라스틱과 비닐 포장이 많은데 마켓컬리는 빠르게 친환경 포장을 전면적으로 하는 모습입니다.

아직까지 국내 유통회사 중에 100% 종이포장을 선언한 곳은 마켓컬리 말고 없다고 합니다.

 

한편, 마켓컬리는 올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더파머스는 최근 외국 투자자를 중심으로 프리IPO 시리즈E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와 힐하우스캐피탈 등

중국계 재무적투자자(FI) 등으로부터 1,35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유치에 성공했구요. 

투자에 참여했던 FI는 마켓컬리의 기업가치를 5,400억원으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5년 2월 50억원을 시작으로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2,250억원인데 올해 중으로 기업가치 1조원의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020년 매출액은 이전보다 더 큰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로 직접 장을 보기보다는 

모바일로 주문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켓컬리에서의 재구매율도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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