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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를 모기업으로 둔 SPA 브랜드 지유(GU) 철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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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제품 불매로 인해서 대표적으로 일본맥주와 유니클로의 

판매량이 급감했죠. 유니클로 에프알엘코리아는 롯데쇼핑이 49%,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이

51%의 지분을 가진 회사로 지난해 여름부터 이어진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에프알엘코리아의

15기(2018년 9월 1일~2019년 8월 31일) 매출은 1조 3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영업이익은 1994억원으로 14.9% 감소한 것으로 불매운동의 영향이 일부만 반영됐다는 점에서 이어지는

실적 하락은 더욱 심각할 것이라는 게 업계 시선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유니클로를 모기업으로 둔 SPA 브랜드 지유(GU)가 철수 소식을 알렸습니다.


<SPA 브랜드, 지유(GU) 철수>

 

지유(GU)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이 2006년 론칭한 브랜드로 유니클로보다 싸고 트렌디한 패션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990엔(당시 환율로 약 9900원) 청바지’를 선보여 초저가 패션의 대표 주자가 되었는데

전반적으로 유니클로와 분위기가 비슷했지만, 유행을 따르는 옷이 더 많다고 합니다.
10,20대를 주요 타깃으로 하여 빠르게 성장했는데 유니클로가 매출 1000억엔(9900억원)을 달성하는 데

15년이 걸린 데 반해, 지유는 브랜드 출시 8년 만에 일본 내 매출 1000억엔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일본에서 지유(GU)브랜드가 인기를 끌었는데 국내에서는 재작년에 선보였습니다.

 

지유(GU)는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로 2018년 9월 한국에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3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 이전에는 유니클로 브랜드가 인기가 있었고 더 저렴한 가격에 

에프알엘코리아의 SPA 브랜드로 국내 SPA 브랜드 점유율을 높이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약 1년만에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영향과 함께 코로나19의 영향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코로나19에 따른 영향과 이커머스를 포함한 사업구조 변화의 필요성 등 다양한 요인들을 반영해

8월을 전후로 한국 오프라인 매장 문을 모두 닫는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영향과 이커머스 등 비즈니스 구조 변화의 필요성을 반영해

2020년 8월 전후로 한국 내 지유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유는 현재 롯데월드몰점,

롯데몰 수지점,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등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 온라인 스토어도 7월 말까지만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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